결막염, 감염일까? 알레르기일까?


 

👁 눈이 빨갛고 가려운 증상, 혹시 결막염 아닐까요?

결막염은 매우 흔한 눈 질환 중 하나인데요, 감기처럼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결막염도 있고, 봄철 꽃가루나 먼지로 생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 방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해요. 오늘은 바이러스성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차이, 증상, 원인,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눈의 흰자(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이물감이 생기며, 눈곱이 끼는 증상이 대표적이에요. 결막염은 크게 **감염성(바이러스·세균성)**과 **비감염성(알레르기성, 자극성)**으로 나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염성 중 바이러스성, 비감염성 중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중점적으로 다뤄볼게요.




🔬 바이러스성 결막염

✅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입니다. 감기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눈병이 유행하는 여름철에 특히 자주 발생해요.

👉 전염 경로

  • 손으로 눈을 만진 후 다른 사람과 접촉
  • 수건, 베개, 렌즈 용기 등의 공동 사용
  • 수영장, 사우나 등 공공장소


✅ 증상
  • 한쪽 눈부터 시작해 양쪽 눈으로 번짐
  • 심한 눈물과 눈곱
  • 눈의 충혈 및 따끔거림
  • 눈꺼풀 부종
  • 가벼운 발열이나 인후통 동반 가능
  • 임파선이 붓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귀 앞쪽)

✅ 치료법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자연 치유를 기다려야 해요. 보통 7~14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증상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 인공눈물 사용
  • 냉찜질로 염증 완화
  • 항생제 안약(세균 감염 예방 목적)
  • 철저한 손 씻기와 수건·베개 구분 사용

❗ 주의: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최소 2주간 접촉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생활은 증상 완화 후 복귀하는 것이 좋아요.




🌼 알레르기성 결막염

✅ 원인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염으로, 일반적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공해물질 등 특정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됐을 때 나타납니다. 계절성(계절에 따라 발생)과 만성(일 년 내내 지속되는 경우)으로 나뉘어요.

✅ 증상

  •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남
  • 심한 가려움
  • 투명하고 끈적한 눈물
  • 충혈 및 눈꺼풀 붓기
  • 눈 주위 긁는 습관 → 2차 감염 위험

👉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더 흔히 나타나요.

✅ 치료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병행됩니다.

  • 항히스타민 안약: 가려움 완화
  • 스테로이드 안약 (단기): 중증 염증 완화
  • 인공눈물: 알레르기 물질 희석
  • 실내 청결 유지: 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사용
  • 렌즈보다 안경 착용 추천

❗ 주의: 스테로이드 안약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해요.



🆚 바이러스성 vs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교표

바이러스성 vs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교표


💡 결막염 예방법은?

  1. 손 자주 씻기
  2. 눈 비비지 않기
  3. 렌즈보다 안경 착용 권장 (특히 증상 있을 때)
  4. 알레르기 유발 환경 회피
  5. 눈 화장 시 청결 유지
  6. 공공장소 수건, 안약 공유 절대 금지



📌 마무리하며

결막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눈 질환이지만, 바이러스성과 알레르기성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대응하는 게 중요해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은 격리와 위생이 필수고, 알레르기성은 원인 파악과 약물치료가 핵심입니다. 눈이 가렵거나 충혈됐다면, 자체 진단보다 안과 전문의 상담을 먼저 받아보세요.

정확한 진단 없이는 치료도 어려우니까요!


건강한 눈으로 맑은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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