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발바닥에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것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이거 티눈일까? 사마귀일까?" 하고 헷갈리곤 해요. 생김새도 비슷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어 쉽게 구분하기 어렵죠. 그런데 두 질환은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사마귀와 티눈의 차이점, 병원 선택, 치료법, 실손보험 적용 여부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 사마귀란?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손과 발에 많이 생기지만, 실제로는 얼굴, 다리, 무릎, 팔, 심지어 생식기 부위까지도 생길 수 있어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공공장소(수영장, 사우나 등)에서도 옮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사마귀의 특징
- 거칠고 튀어나온 형태
- 중심에 검은 점(혈관)이 보이기도 함
- 눌렀을 때 통증보다 찌릿한 자극
- 전신 어디든 발생 가능
- 전염성 있음
💡 티눈이란?
티눈은 압력이나 마찰이 반복적으로 가해진 부위의 피부가 단단하게 굳으면서 생기는 일종의 ‘물리적 굳은살’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기계적 자극이 원인이라 전염되지 않으며, 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처럼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에 생깁니다.하지만 손바닥, 무릎, 팔꿈치 등 반복적인 마찰이 있는 곳에도 생길 수 있어요.
🔎 티눈의 특징
- 중심이 딱딱하고 굳은 원형 형태
- 중심부 압박 시 통증이 느껴짐
- 주로 발에 생기지만 손, 무릎 등에도 발생 가능
- 전염성 없음
🏥 어디 병원에 가야 할까?
둘 다 피부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외과(특히 사마귀의 경우)**에서 치료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면역력 관련 상담이 필요할 수 있고, 티눈은 반복적인 생활 습관 교정도 병행돼야 해요.
💊 치료 방법은?
✅ 사마귀 치료법
- 냉동치료
액화질소로 바이러스를 얼려 제거하는 방식 - 레이저 제거
깊이 있는 사마귀에 효과적 - 면역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병용
- 반복 치료 필요 (재발 가능성 있음)
✅ 티눈 치료법
- 티눈칼 등으로 중심을 제거하거나
- 각질 연화제(살리실산) 사용
- 반복적인 원인(압력, 신발, 자세 등) 교정 병행
💳 실손보험 적용될까?
- 사마귀 치료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실손보험 적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 미용 목적의 제거는 제외되니 진단서가 필요할 수 있어요.
- 티눈 제거도 통증이나 보행 장애를 일으킬 정도라면 의료행위로 인정되어 보험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병원에 가기 전, 미리 보험 약관 확인 또는 보험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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