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절약하며 다녀온 3인 가족 제주도 여행
가족 여행, 제주 항공권 할인, 렌트카 추천, 가성비 숙소, 탐나는전 카드까지 총정리한 2025년 여름 제주 여행기를 공유해요.
4년 만에 떠난 제주 여행, 다시 가게 된 이유
올해 여름휴가, 4년 만에 다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제주 여행은 부담이 되어 한동안 발길을 돌렸었는데요.
그러던 중 6월 24일 네이버 서핑 중 제주항공 얼리버드 항공권 할인 광고를 보고 들어가 봤는데, 이미 11월 이후 표는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 순간 아쉬웠지만 생각을 바꿨어요. ‘차라리 여름휴가를 7월로 당겨보자!’
달력을 넘기다 발견한 7월 셋째 주 특가 항공권, 결국 7월 15일~18일 세 명 왕복 항공권을 127,440원에 득템했답니다.
항공권 + 렌트카 + 주유비, 3일간 이동 비용 총 21만 원대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 – 127,440원
성수기 직전 특가로 예약해서 3인 왕복 약 12.7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렌트카 – 45,000원
네이버쇼핑 투어제주에서 22년형 소나타를 1박 15,000원 × 3박으로 예약. 여행 첫날이 저렴한 날이라 운 좋게 예약 성공!
주유비 – 43,000원
3일 동안 제주 곳곳을 누볐는데도 이 정도면 효율적이었어요.
가성비 숙소 두 곳, 총 28만 원대
1. 서귀포 디아일랜드 호텔 2박 – 149,568원
시크릿몰에서 숙박세일 페스타로 3만 원 할인을 받아 ‘디럭스 패밀리 스위트(더블1 + 싱글1) + 조식 2인 포함’을 예약. 1박 약 75,000원으로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 장점: 넓은 객실, 구조가 좋아 아이와 함께 머물기 편리
- 아쉬운 점: 일부 베개에서 약간 꿉꿉한 냄새, 청결 관리만 보완되면 완벽할 듯
- 아이 조식은 현장에서 13,000원 결제
2. 제주 라마다시티호텔 1박 – 135,067원
제주공항 근처 숙소로 트립비토즈에서 3만 원 할인받아 예약. ‘디럭스 패밀리 트윈(더블1 + 싱글1) + 조식 3인 포함’.
- 장점: 깔끔한 시설, 편안한 침구
- 단점: 공간이 좁아 다소 불편, 조식은 무난했지만 서귀포 숙소가 조금 더 만족스러움
여행 총경비와 팁 – 약 75만 원
- 항공 + 숙소 + 렌트카 + 주유비: 약 50만 원
- 식비 + 입장료 + 주차비 등 기타 경비: 약 25만 원
김포공항 주차비가 부담된다면 김포공항 화물청사 주차장을 추천드려요. 공항 주차장보다 저렴하면서 접근성이 괜찮습니다. 또 **‘탐나는전 카드’**는 제주에서 필수! 가맹점에서 충전 금액의 10% 캐시백이 적립되니 알뜰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여행 첫날 농협본점에서 급히 만들었어요.
3박 4일 제주 여행 일정
- 첫째 날(15일): 오설록 티 뮤지엄 관람 → 새물국수(점심) →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산책 → 안덕농협(탐나는전 카드 발급) → 세계조가비박물관 탐방 → 체크인 후 저녁(올래자매밥집) → 천지연 폭포 감상
- 둘째 날(16일): 논짓물 물놀이 → 주상절리대 감상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구경 및 저녁(통나무집)
- 셋째 날(17일): 감귤박물관 관람 → 사려니숲길 트레킹 → 국립제주박물관 탐방 → 저녁(스스럼돈까스)
- 넷째 날(18일): 조식 및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여행을 마치며 – ‘지금 아니면 못 가는 여행’
예전엔 절약을 위해 여행을 줄였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 조금 더 다닐걸…’ 하는 후회가 남더라고요. 이제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기에 가족 여행을 숙제처럼 정기적으로 가자고 다짐했어요.
이번 여행은 성수기 직전에 다녀와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날씨도 비 예보와 달리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아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총 경비 약 75만 원으로 알차게 다녀온 3박 4일 제주 여행. 저렴하게 제주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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